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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의혹①] 이규현 목사의 1억원 기부금 부당처리 논란
김영욱 전 총장 “사퇴하던지 감옥에 가던지 선택” 압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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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1-04-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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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및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과 관련한 다양한 의혹 제보에 대해 여러 회에 걸쳐서 집중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기사는 기부금 횡령 등 문제에 대하여 그동안 취재했던 내용들 중 1억원의 기부금 부당처리 의혹에 관하여 보도하고, 다음 기사에서는 기자가 관련자들에게 보낸 질의서에 관하여 다룰 예정이다.- 편집자 주 

최남수 전 이사장 사립학교법 위반 의혹  

본지가 이미 보도하였던 아신대 전 이사장, 사립학교법 위반 의혹’(관련기사-http://cdntv.co.kr/bbs/board.php?bo_table=11&wr_id=31)에 등장하는 아신대의 전 이사장은 최남수 목사(현 의정부 광명교회 담임). 그가 이사장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지원을 하도록 했다는 대상자는 전 아신대의 총장으로 임기를 마친 뒤 재단법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의 이사장 및 상임이사(연구원장)를 겸직한 김영욱 목사이다.

제보에 따르면 학교법인의 이사장이던 최남수 목사는 총장 임기가 끝난 김영욱 목사에게 대학교가 접대비 사용을 위한 법인카드 사용허락, 비서 업무 지원, 운전기사 지원, 건강보험료 지원, 학교 내 공간(명예총장실)을 사무실로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으로, 이는 학교법인의 경영자인 최남수 이사장이 사립학교법을 위반하였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다.

당사자인 최남수 목사는 반론기회 제공 차원에서 기자가 보낸 질의(2021. 3. 27.자 문자메시지)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규현 목사의 1억원 기부금, 김영욱 목사 편취 의혹

재단법인의 자체감사 내용에 따르면 이규현 목사(부산 수영로교회, 재단법인 및 학교법인 이사)가 재단법인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라는 취지로 금 1억원을 기부했는데, 그 돈이 재단법인의 예금계좌가 아닌 김영욱 목사 개인의 예금계좌로 편취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본지가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김영욱 목사와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김영욱 목사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김영욱 목사가 밝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인통장이 아니고 법인통장으로 받은 것이고, 단지 후원금 중 일부금을 자신이 미리 사적으로 부담했던 세금 등과 상계 영수처리해서 개인 계좌로 이체한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횡령했다는 식으로 말을 만들어서 퍼뜨렸는데 이사회에서 감사한 결과 하나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사회의 감사가 유00 장로(왕성교회)이고, 감사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이장호 목사(현 학교법인 및 재단법인의 이사장, 높은뜻광성교회)가 재단법인의 감사인 정규남 목사에게 (김영욱 목사를 지칭하여) 사퇴하던지 감옥에 가던지 선택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압박을 받아서 내가 재단법인의 이사장을 그만 둔 것은 아니고, 이사회 내의 이사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의 조짐이 있어서 그만 둔 것이다. 당시 감사였던 정규남 목사와 이사였던 차종율 목사(새순교회 원로목사)에게 확인해 보라

그런데 기자가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재단법인의 제111회 이사회(2020. 11. 11. 서울 이태원 몬드리아 호텔 3층 스튜디오실에서 개최)에서는 김영욱 이사장 불신임’, ‘김영욱 이사 및 차종율 이사 해임’, ‘이사장 선출의 건이 심의안건으로 상정됐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영욱과 차종율 이사들은 참석하지도 않고 김영욱 목사의 운전기사 편에 사임서가 전달됐다. 그에 따라 해임안은 처리되지 않고 사임으로 처리됐다. 이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김영욱 목사의 위 주장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사퇴 또는 감옥 중 양자택일하라는 이장호 목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김영욱 목사의 말은 이장호 목사의 말에 비추어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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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리 대응 없이 사임처리 시 또 다른 위법

한편, 김영욱 목사의 사임으로 새롭게 이사장이 된 이장호 목사의 경우, ‘사퇴냐, 감옥이냐는 강력한 발언을 하게 된 배경으로 김영욱 목사의 업무상 횡령 의혹에 대해 반발한 강력한 경고라고 추측된다. 여기에서 문제는 새롭게 이사장에 오른 이장호 목사는 전임 이사장의 재정비리에 대하여 환수하여 재단계좌로 편입하여야 하고, 회계부정의 범법행위를 고발하여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아무런 대응 없이 사임처리하고 이사장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 볼 수 있어, 이는 또 다른 위법의 소지가 발생된다.

현재 기자는 이러한 제보들에 대하여 관련자 또는 관계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질의서를 보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기자의 질의에 즉시 회신한 사람들이 없어 의혹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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